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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단체여행 가격 상승폭 13년만에 최고치

해외 단체여행 가격 상승 이유

지난달, 해외 단체여행 비용의 증가 폭이 13년여만에 가장 컸습니다. 이러한 가격 상승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의 여러 이유로 인해 발생하였습니다. 외국도 물가 상승으로 인한 숙박비의 상승, 유류할증료의 상승, 그리고 해외여행 수요의 증가가 주된 이유로 분석됩니다.

국내 여행사의 대응

국내 여행사들도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안전한 여행을 강조하는 프리미엄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는 여행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물가 상승과 해외단체여행비 소비자물가지수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해외 단체여행비 소비자물가지수는 118.49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9% 상승했습니다. 이는 2010년 9월 이후 13년 1개월 만에 나타난 최고 상승률입니다. 이 수치는 코로나19 사태 초기에는 계속해서 하락하다가 해외여행이 재개되며 상승 폭을 빠르게 높이고 있습니다.

 

항공권과 숙박비의 부담

해외 패키지여행 상품에서 가장 큰 부담이 된 것은 항공권과 숙박비입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세버스 기사 등의 인건비와 숙박비, 식사비 등이 전반적으로 올랐으며, 이는 전세버스 기사 등의 인건비와 숙박비, 식사비 등이 전반적으로 상승하면서 해외 패키지여행 상품의 비용이 상승한 주된 이유입니다.

항공 공급 부족

또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항공 노선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으며, 항공 공급이 여전히 부족한 상황입니다. 따라서 저가 할인 티켓을 찾기가 어렵고, 국제유가의 상승으로 유류할증료도 상승하였습니다.

여행 상품 구조의 변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해외여행 상품의 구조가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많은 인원이 참여하고 비용을 줄이기 위해 쇼핑 장소를 여러 번 방문하는 패턴이 일반적이었지만, 이제는 비용이 높아도 안전과 소규모 여행을 선호하는 '노쇼핑' 상품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프리미엄 상품의 증가

한 여행사 관계자는 "올해 1∼10월 전체 예약 건수 중 프리미엄 상품 비중이 13.24%로, 프리미엄 상품 예약 건수는 작년 동기보다 472% 늘었다"라고 소개했습니다. 안전과 편의를 중시하는 프리미엄 상품의 인기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해외여행 수요와 국내 여행 대비

올해 9월, 해외로 나간 관광객 수는 201만7천명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225.4% 늘었으며,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같은 달과 비교하면 98% 수준까지 회복하였습니다. 반면, 국내단체여행비 물가 상승률은 -3.4%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낮아졌습니다. 이는 지난해 국내여행 비용 부담이 상승하던 것에 따른 기저효과로 분석됩니다.

또한, 정부는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해 숙박시설에 대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숙박 세일 페스타'를 대대적으로 전개한 것도 해외여행 대신 국내 여행을 선호하는 이유 중 하나로 작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