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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중독 위험성과 예방 방법

많은 사람들이 물을 대량으로 섭취하면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며, 피부 노화를 방지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습관적으로 물을 마시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루에 권장되는 물 섭취량을 초과하게 되면 오히려 물 중독에 빠질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물 중독에 대해 알아보고 물을 많이 마시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물 중독이란?

우리 몸은 수분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체액을 조절합니다. 그런데 외부에서 너무 많은 물을 섭취하면 몸이 이 수분 농도를 유지하기 위해 물을 배출하지 않게 됩니다. 이로 인해 갈증이 사라지고 탈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만약 갈증이 느껴져도 지속적으로 물을 섭취하지 않으면 체내의 수분 농도가 낮아져서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물 중독이라고 합니다.

 
WHO(세계보건기구)가 권장하는 성인의 하루 물 섭취량은 2L입니다. 이를 넘어서는 양을 단시간에 마시면 혈중 나트륨 농도가 급격하게 떨어지고 수분중독이 생길 수 있습니다. 체내에 많아진 물은 세포 내로 이동하는데요. 세포가 과도하게 많은 물을 흡수해 부종, 전신 경련, 발작 등이 나타납니다.
출처 : 김포우리병원 건강정보 - 덥다고 물 벌컥벌컥 마시다가 수분중독 위험!

물 중독 증상

물 중독 증상은 땀을 통해 나트륨과 물이 배출된 뒤에 많은 양의 물을 마실 때 발생합니다. 이로 인해 나트륨 농도가 낮아져 체내의 수분이 세포로 이동하면서 부종이 발생합니다. 특히 뇌세포로 수분이 이동하면 두통, 구역질,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각한 경우 뇌사나 사망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물 중독 예방 방법

물 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몇 가지 조심할 점이 있습니다.

 

물을 마시지 말라는 것은 아닙니다. 물을 너무 많이 마시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갈증을 느낄 때 물을 적절히 마셔야 합니다.

땀을 흘린 후 주의하세요. 더운 날씨나 운동 후에 땀을 많이 흘릴 때 물을 급하게 마시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이온 음료 및 소금 섭취하세요. 땀을 많이 흘릴 때는 이온 음료나 소금을 함께 섭취하거나 이온 음료를 먼저 마신 후에 물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나트륨 농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하루 물 섭취량 체크하세요. 하루에 권장되는 물 섭취량을 체크하고 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이를 계산할 때는 몸무게와 키를 고려하여 100으로 나눈 값을 참고합니다.

 

마치며

물은 우리 건강에 도움이 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너무 많이 마실 경우 물 중독의 위험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갈증을 느낄 때 적절히 물을 마시고, 땀을 흘릴 때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의 몸에 맞는 적절한 물 섭취량을 유지하며 건강을 챙기시기 바랍니다.